102회 서코 후기(토요일)

아침에 눈을 떠 보니 10시 50분이었다.

식겁했지. 3시까지 머리띠를 어떻게든 해 보려고 하다가 실패하고, 넥타이는 자고 일어나서 만들 생각이었으니까.

핸드폰엔 부재중 전화와 문자 메시지가 적절한 혼합으로 잔뜩 와 있었다.

15분만에 넥타이를 다리고, 꿰멨다. 의외로 괜찮게 나와서 또한 놀랐다.

또 15분동안 넥타이 매는법 찾아서 적당히 매놓고...그리고 집을 나왔을 때가 11시 32분.


서코 회장에 도착하니 12시 반이었다.

거기서 시요를 아주 잠깐 만나고, 란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메쿠는 대치에서 한단다. 그러고보면 그런 문자가 왔던 듯한 기억도.

그래서 대치로 돌아가기로 했다. 시요도 집에 가는 길이었기에 대치까지는 같이 가 주었다.

거기에 갔더니- 웬 남자 다섯이 바닥에 앉아서 점거를 하고 있질 않나, 그나마도 메쿠가 끝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라, 이상하다. 란네 파티는 6시 반에 이미 대치에 도착해 있었을 터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지금까지 못받고 기다리고 있댄다.

그래서 같이 기다리다가 1시 37분에 학여울로 가는 지하철에 다시 타게 되었다.


탈의실에 줄 같은건 없었다.

하긴, 시간이 그정도나 되었으니.

적당히 옷을 갈아입고, 란을 찾으려고 했지만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나래한테 전화를 걸어 보니, 못봤단다.

란을 찾으려고 꽤 필사적으로 돌아다녔는데, 알고보니 굴다리 가는 길 중간의 샛길에 돗자리를 펴 놓고 진을 치고 있었다.

...20분정도 구둣발로 돌아다녔지만 말입니다.


고맙게도 란이 가발도 정돈해 주고 고자같았던 머리띠도 어떻게든 해 주었다.

돗자리에 란이랑 같이 앉아 있는데, 갑자기 애림이가 나타난것이 아닌가!

처음에 왜 저녀석이 여기 있나 싶었다. 실례.

그러고 란이랑 잠깐 있다가, 밥을 먹으러 이동.

우동을 먹었다.

그리고 나서...뭐했더라?

 

아아, 돗자리로 돌아 왔었다.

그러고 란이 드러눕길래, 란의 꼬리 위에 나도 드러누웠다.

뒹굴뒹굴 거리다가 시계를 보니 4시 반이길래, 옷을 갈아입고 돌아와 화장을 지웠다.

바야흐로 시간은 5시 반, 집에 돌아갈 시간이었지만 난 당당히 집에 전화를 걸고 저녁밥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지.

란이랑 같이 홍제역에서 버스타고 란네 자취방 근처의 분식집에서 우동을 먹었다. 또?

암튼 그러고 집으로 귀가.


집에 돌아와서 양말 벗어보니 역시나 물집이 잡혀있었다.

귀찮은건 질색이기에 바로 바늘을 소독약에 담그고 찔러버렸다.

내일도 이런 구두를 신어야 한다고? 하.


...생각해보니 오늘은 거의 란하고 데이트였구만.

by 이령선 | 2011/05/14 21:20 | 취미 | 트랙백

리코더 질렀음

메크 사의 단풍나무제 소프라노.

코팅이 안되어 있어서 관리가 매우 귀찮을 것 같다.

하지만 목관이니까 용서해 줄게.

후후후...봄방학동안에 길들이기까지 끝내주게써...

무리란 것 정도야 당연히 알고 있다구

by 이령선 | 2011/02/05 23:44 | 취미 | 트랙백

잠깐 뭡니까 이 공간은

깨달았다.
이곳은 내가 한창 중2병 돋던 2년 전에 만든 가상의 공간.
서코와 동방에 빠져 멋모르고 날뛰던 젊은 날의 기록이 아닌가.
젠장, 뭐냐 이거.
이런 쪽팔리는 글을 나는 잘도 썼구나.
이 아래의 세 글은
제발 보고 못본척 해주세요
이거 보고 덧글이라도 누가 달면 난 쪽팔려서 블로그고 뭐고 모조리 없애버릴거 같아...

근데 블로그 이름, 괜찮은데..?

by 령선 우동게 이나바 | 2011/01/12 00:26 | 헛소리 | 트랙백

2월서코후기

하하하.
서코갔다왔음.
하나도 안지르고, 단지 사람들 얼굴만보러 갔다왔음.
갔더니 사람들이 이리저리 모여있더라.
난 젤라삐찾으러 정지미 버리고 굴다리로 갔지.

거기서 말과블루베리와 젤라삐의 친구님과도 만났지.
강가에 앉아서 밥을 먹는데, 상당히 춥더라고.

이제 할게 아무것도 없어지고, 프치의 동료들은 노래방에가자고 이야기가 되어서,
나도 어쩌다가 합류해버렸고, 대치역으로 걸어가서 지하철에 탔어.
부평으로 가서 수노래방에서 한시간정도 노래부르다가 집으로왔음.

돌아와서 젤라삐랑 문자하는데, 정말로 슬퍼져버렸어.
언제나 뒤끝이 씁쓸하더라.

by 령선 우동게 이나바 | 2009/02/08 20:50 | 취미 | 트랙백

좌약토끼의 망상공간에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네이버 카페에서도 전혀 활동 안하고 서코에서나 찔끔찔끔 활동중인 좌약토끼, 통칭 이령선입니다.
대체적으로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언제나 자기 생각만을 고집해버립니다만 천성이니 이해해 주시고.
일단 처음만난상대는 필요이상으로 배려해드립니다.(=아는녀석은 배려해주지않음)
전적으로 동인녀가 아니며, 동인지는 추천하는것만 조금씩 찾아보는정도.

덧붙여서 그림쟁이입니다.
전형적인 마커유저로, 신한과 코픽을 병행하고있습니다.

또한 글쟁이입니다.
소설도 상당히 자주쓰는편이지만, 아이디어가 없어서 오래가지는 못합니다만...

그리고, 프로그래머입니다.
C언어를 아주 조금 할줄 압니다.

게다가, 게임제작가입니다.
rpg만들기툴을 쓰고있습니다. 가끔 플래시나 게임메이커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예상외로 일본어도 조금 할수있습니다. 한자가 딸려서그렇지.

이렇게 다재다능한 놈입니다만, 썩어빠진 근성과 제대로 사용하지못하는 머리덕분에 별로 오래가진 못합니다.

하지만, 단 하나 예외인게 있었으니.
전 코스어입니다.
현재 가내사정으로 쉬고있지만 옷은 제작중입니다.
네이버블로거이지만 무려 오라버님이 서로이웃이라 코스한다고 블로그에 못올리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글루를 만들었죠.

어쩐지 자기소개가 길어져버렸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인정한 '친구'는 이세상에 단 열명뿐입니다.
진정한 친구는,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자신이 가장 아끼고싶고 돕고싶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인정한 10명은 대개 지인들이지만, 저에게서 소중한사람인것은 분명합니다.
전 가족보다 친구의 우선순위가 높기때문에 저랑 친구하시면 좋은일 많을겁니다ㅎ

그럼, 쓸데없이 길기만 한 자기소개를 이쯤에서 줄입니다...




by 령선 우동게 이나바 | 2009/02/03 21:41 | 헛소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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